명란젖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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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란젓은 명태의 알을 소금에 절여 발효시킨 음식입니다. 명태가 많이 잡히는 동해안 지역에서 오래전부터 만들어 먹던 음식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젓갈 중 하나입니다.
명란젓의 유래는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신석기 시대부터 명태를 잡아 먹었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그 이전부터 명란젓을 만들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또한, 삼국사기에도 명란젓에 대한 기록이 있는데, 신라시대 신문왕이 왕비를 맞이할 때 폐백으로 명란젓을 올렸다고 합니다.
명란젓은 명태의 알을 소금에 절여 발효시켜 만들기 때문에, 명태가 많이 잡히는 동해안 지역에서 주로 만들어졌습니다. 특히, 강원도 강릉과 경상북도 포항 지역에서 명란젓이 많이 생산됩니다.
명란젓은 짭짤하고 고소한 맛으로 한국인이 즐겨 먹는 음식입니다. 김밥, 라면, 밥반찬으로 먹거나, 술안주로 즐기기도 합니다. 또한, 명란젓을 넣고 전골, 찌개, 볶음 등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명란젓은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영양가가 높은 음식입니다. 특히, DHA와 EPA가 풍부하여 두뇌 발달과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명란젓을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염분이 높기 때문에 과다 섭취는 주의해야 합니다. 성인의 경우 하루 20g 정도가 적당합니다.
현대에 와서는 저염 명란을 선호해서 예전만큼 소금의 농도가 높지 않다.